by이지현 기자
2014.02.28 09:19:46
정규직 824명 중 상반기에만 대졸자 105명 고졸 191명 채용
청년인턴 채용규모 1226명 중 상반기에만 800명 찾아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3월 채용의 봄이 시작됐다.
한국전력(015760)은 올해 정규직 824명과 청년인턴 1225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정규직 824명 중 상반기 채용인원은 296명이다. 대졸자 105명을 우선 채용하고 고졸자 191명은 채용연계형 청년인턴제를 활용해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용우대형 청년인턴 800명도 3~4월 중 선발된다.
한전은 능력과 역량 중심의 평가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펙초월전형이 고졸수준 채용연계형 청년인턴에 처음 도입된다. 이는 입사지원 및 전형과정 중 모든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능력과 인성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통해 구직자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자들은 입사지원 시 성명,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만 기재하고, 지원자의 비전과 직무관련 경험·의견을 기술하는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이를 토대로 1차 서류전형의 70%가 선발될 예정이다.
여성과 장애인, 지방인재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을 위해 각종 장치도 마련됐다. 입사지원 및 전형과정 중 모든 ‘스펙’을 배제하고 직무능력과 인성에 대한 정성적 평가를 통해 구직자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선발예정인원의 일정 비율을 여성으로 선발하는 여성 채용목표제를 시행하고 장애인은 전형단계별 10%의 가점을 부여 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본사 전남 나주이전을 고려해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인재에 대해 서류전형 시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 제도도 시행된다.
대졸수준 신입사원과 고졸수준 채용연계형 청년인턴의 경우 3월10일부터 14일까지, 채용우대형 청년인턴은 2월28일부터 3월7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http://recruit.kepco.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