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10.23 09:26:5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인포피아(036220)가 강세다. 오는 2020년 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배병우 인포피아 회장의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23분 인포피아는 전날보다 3.69%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병우 인포피아 회장은 “그동안 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해 온 결과가 나타나며 진단기기 쪽의 진영이 어느정도 갖춰졌다”며 “무형자산이 충분히 쌓인 만큼 2020년 매출 1조원대로 성장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포피아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혈당측정 바이오센서의 인증을 받았다. FDA 인증 이후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 혈당측정기를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매출 규모도 급격하게 늘었다. 인포피아는 현재 당뇨를 비롯해 콜레스테롤, 심장병, 암, 간질환 등 각종 진단기기 개발에서 성과를 거뒀다.
인포피아는 또 베트남에서 1000억원 규모의 병원수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유망성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베트남, 인도네시아 순방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