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암바토비 니켈광 지분3% 인수

by김국헌 기자
2010.08.25 09:31:03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삼성물산이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 3%를 약 996억원에 인수한다.

삼성물산(000830)은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 3%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인수 대금은 약 996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암바토비 광산개발 사업 참여를 계기로 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는 물론 호주,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유연탄 등 주요 광물자원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물자원공사는 인수·합병(M&A) 실탄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 22.5% 가운데 5%를 매각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상사(011760) 컨소시엄이 나머지 지분 2%를 인수한다.

암바토비 니켈광산은 한일 컨소시엄(55%), 캐나다 셰리트(지분 40%), 캐나다 SNC 라발린(5%) 등이 차등 투자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일 컨소시엄 구성은 일본 스미토모(27.5%), 광물자원공사(17.5%), 대우인터내셔널(4%), 삼성물산(3%), 현대중공업·현대상사(2%), STX(1%) 순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