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한컴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3일)

by김희석 기자
2001.04.23 11:17:21

[edaily] 다음은 2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FRB의 금리인상의 호재를 맞아 주중 상승세를 보인 미국증시는 상승속도가 너무 빨랐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금요일에는 하락세를 보임. 나스닥 지수는 지난 한주동안 10%나 상승하였으며 S&P500은 5% 상승. MS와 Boeing과 같은 회사들이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발표하였으나, 기업의 매출 증가가 점점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매도물량이 증가함. - MICROSOFT CORP : 개인용 컴퓨터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business s/w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3Q 수익이 2.8% 증가하였다고 발표. Goldman Sachs는 MS의 투자등급을 outperform에서 recommended list로 상향조정하였으며 동사의 주가는 이날 1.4% 상승함. * D램 가격 동향, 당분간 변동폭 크지 않을 듯 4월 셋째주 D램 가격은 둘째주 대비 미세하게 하락한 선에서 안정적 시세 시현중임. 북미 현물가격 기준으로 64MD Sync 는 $2.48, 128M Sync도 $4.9 내외를 유지함. 이러한 배경으로 D램업체는 재고수준이 3월초 6~8주에서 3월말 결산기 이후 4주 내외로 대폭 축소된 가운데 저가 방출을 당분간 자제하는 것으로 보이며, PC OEM업체도 인텔의 P4 가격 인하에 따른 하반기 DDR, 램버스 D램의 수요 영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반기에 대비한 본격적인 수요 견인은 5월말 이후로 미루고 있기 때문임. 이에 따라 향후 5월말까지는 64MD은 $2.25, 128MD은 $4.5내외로 등락이 예상되며 5월말이후 D램 업체의 재고 누적이 재차 발생하면서 진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임. Back to the School 등 계절적 수요와 인텔의 P4 인하에 따른 마케팅 효과가 6월 중순이후 서서히 부각될 것으로 예상함. * 01년 1/4분기 미국 PC 성장률 전년 동기대비 최초로 -3.5% 역성장 가트너의 잠정집계 발표에 따르면1/4분기 미국 PC 시장규모는 1,090만대로 전년대비 -3.5% 성장했으며 전세계 PC 시장은 3,250만대로 전년대비 3.5% 성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보임. 이는 당초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규모임. 7년간 1위였던 컴팩을 제치고 델 컴퓨터가 M/S 12.8%로 최초로 1위를 차지함. 향후 분기별 성장률은 전세계 시장은 2/4분기 5%, 3/4분기 7.5%, 4/4분기 10% 내외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되며 01년 전체로 8% 내외로 10%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임. 그러나, 3/4분기말부터 02년 2/4분기중반까지 그동안의 저성장에 따른 반사적 수요 랠리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함. 또한 전세계 PC의 33%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PC 시장은 2/4분기 3%, 3/4분기 5%, 4/4분기 7.5% 내외로 여전히 회복속도가 더디면서 01년 전체로 5% 내외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하이닉스 반도체, 정상화 계획 박차 - 20일 채권간 설명회에서 해외자금 조달사인 살로먼 스미스바니에 따르면 1) GDR 10억달러 발행(2억달러는 해외투자가에 인수 나머지는 일반 공모), 2) 기존 대주주 지분 20% 해외매각, 3) 하이일드 본드 3억7천만달러 발행, 전환사채 1조원 발행, 채권단서 인수, 4) 차입금만기 내년말까지 연장 하는 등 상기 4가지 방안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순차적으로 효과를 발휘토록 할 것이라고 밝힘. 금번 발표 배경은 금년 하이닉스가 자구계획중 현재까지 실현된 것은 이천공장 오폐수처리시설 2000억원에 밖에 없으며 1/4분기 경영실적은 순순실 5,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2/4분기말의 재무 유동성 문제가 확대될 것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대책으로 보임. - 발표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동사는 2002년까지 정부 및 채권단의 엄청난 수혜를 받으면서 생존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임. 동사의 생존은 반도체 경기의 반전보다 절대적 규모의 부채 축소가 우선이라고 봄. 문제는 동사 주력사업인 D램사업의 경우 회사측이 제시한대로 1/4분기에 64MD 판가 3.1달러, 230백만개(64MD 환산 기준)의 판매량 가정하여 영업이익을 분석하면 총원가는 개당 4.5달러를 초월하는 것으로 보임. 이는 2/4분기에도 평균 판가 $2.2~$2.4에 총원가 4달러를 하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평균 판가는 2.5$로 예상할 때 손실 폭은 확대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동사는 2분기말이 재무 유동성 문제는 상존할 것으로 보임. 외부자금 수혈이 구체적으로 가시화하여 2002년말까지 생존이 보장될 때까지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 NEC, PC 용 LCD 패널생산 철수, 업계내 구조조정 본격화할 듯 한국과 대만 업체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린 일본 최대의 반도체 생산업체 NEC가 PC용 LCD 패널 생산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함. 동사는 가고시마와 아키타현에 있는 자회사의 LCD 패널 생산을 올 해 안으로 중단하고 대신 대형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와 다른 장치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함. NEC는 매달 약 15만개의 LCD 패널을 생산, 지난 3월의 매출 1000억엔이나 LCD 생산 부문의 수익성이 지난 3월까지는 겨우 흑자를 기록, 올 회계년도 전체로는 적자를 볼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함. 전세계 TFT-LCD업체는 01년 3월말 기준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적자가 6개월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금년 1/4분기에 30%이상의 가격 폭락으로 대만업체의 경우 판가가 재료비 수준에 이르고 있음. TFT-LCD(크리스탈 사이클) 경기 저점은 2/4분기말에 최악의 저점을 통과하며 하반기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계간 구조조정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임. * 한국전기초자 : 1/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 1/4분기동안 매출 1,564억원과 당기순이익 445억원을 기록, 당사 예상치를 약간 상회함.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6% 감소했지만, 연간수치로 보면 비슷한 추세를 나타낸 것으로,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는 1) 동사 최대 수요처인 LG전자 CRT사업부문이 대만 고객들의 부도로 인하여 문제가 있었고, 2) 삼성SDI의 공급처가 삼성코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었음. 매출액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 및 영업 이익률은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제품구성의 개선 및 원화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매출총이익률 및 영업이익률은 1/4분기 중에 각각 46.8% 및 38.0%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지난 4/4분기의 41.1%와 35.6%, 지난해 1/4분기의 37.8%와 31.4%에서 크게 개선된 것임. CRT용 유리벌브 제조업 전반의 영업환경은 당분간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TFT-LCD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CDT 수용의 감소가 예상되고, 이에따라 CRT 유리벌브 시장의 수급이 안정되면 향후 가격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한글과컴퓨터, 2001년 1/4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회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109억원 (당사 예상치는 81억원)으로 이는 신제품 워디안의 매출호조와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으로 이한 매출증가 주 원인임. 구조조정의 성공에 따른 비용감소와 더불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억원의 영업손실에서 30억원으로 흑자전환 하였음 (당사 예상치는 영업이익9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70%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함 (당사 예상치는 14억원). 투자의견 Mkt Underperf. * 비트컴퓨터, 2001년 1/4분기 실적 예상치와 비슷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8% 증가한 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7% 증가한 5억원을 기록함 (당사 예상치는 6억원). 구조조정을 통한 판관비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매출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영업마진율도 전년동기 대비 11%에서 12.8%로 향상됨. 경상이익은 메디다스 주식 처분 등 8여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하였던 지난해의 11억원에 비해 46.2% 감소한 6억원대로 감소함. 투자의견 BUY. * 한국통신 ADSL 장비공급 입찰에서 삼성전자 낙찰 - 언론에 따르면, 한국통신이 실시한 60만9천회선 규모의 ADSL장비공급 입찰에서 삼성전자가 선정되어 포트당 126달러에 장비를 공급하게 됨. 이는 지난해 12월 한국통신이 130만회선을 포트당 300달러에 외주한데 비해 절반이상 가격인하가 이루어진 것이며, 예상했던 ADSL 장비 외주가격 포트당 200달러보다도 포트당 74달러 낮은 가격으로 한국통신은 약 4,500만달러의(585억원)설비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됨. - 하나로통신의 장비 구입계획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나 동 뉴스는 한국통신 및 하나로통신 양 사가 설비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투자회수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또한 삼성전자에 ADSL 모뎀을 공급하는 단암전자통신에 긍정적임. 이번 입찰에서 탈락한 장비공급업체들 중 상장사는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청호컴넷, 그리고 이스텔시스템즈이며, 동 뉴스는 따라서 이스텔시스템즈에 부정적임. 국내 전송장비시장의 주도권은 이스텔과 같은 재판매업체보다는 삼성전자 등의 기술력 있는 업체들에 돌아갈 것이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국내 단말기업체들의(텔슨전자 제외) 1/4분기 잠정실적이 예상보다 호조 - 금년 1/4분기 국내 단말기 시장규모가 26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절반으로 축소되었으나 국내 단말기 업체들의 매출액은 수출로의 매출 다각화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하였음(텔슨전자 제외). - 세원텔레콤의 1/4분기 매출액은 1,5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5% 증가하였으며 이는 당사 전망치보다도 6.8% 높은 수준임. 동사는 예전에 SK텔레콤에 매출을 전적으로 의존하였으나 LG텔레콤과 다른 해외 업체로의 판매 다각화를 위한 노력으로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축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증가세를 기록하였음. - 팬택도 전년동기대비 35.8% 증가한 9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였는데 이는 모토롤라로의 저가 단말기 출하량이 증가했기 때문임. - 반면, 텔슨전자의 매출액은 3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4%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는 노키아로의 단말기 출하 시기가 5월로 지연된데 따른 것임. 텔슨전자의 매출액은 당사의 전망치보다 16.2% 낮은 수준이며 경상손실도 -47억원으로 당사가 추정한 -9억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임.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잠정실적 및 4월의 부진한 영업실적을 반영하여 텔슨전자에 대한 당사의 이익전망치를 추가 하향조정할 계획임. * 정부, 서울은행 정부지분 51%, 6월까지 매각 추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서울은행의 정분지분 51%를 6월까지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가격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한 풋백옵션은 부여하지 않기로 함. 매각 주간사는 도이치은행으로 하고 매각주체는 예금보험공사로 하며 매각주간사 계약의 당사자는 예금보험공사, 서울은행, 도이치은행으로 하기로 함. 투자자는 원칙적으로 은행 또는 은행이 포함된 컨소시엄으로 하며 3년간 투자자의 지분 처분을 제한키로 함. * 국민-주택은행 23일 합병계약 체결, 주식매수청구가격 확정 국민-주택은행은 23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합병계약조인식을 가질 예정. 양 은행은 합병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이사회를 4/23일 오전 8시에 각각 개최할 계획. 국민-주택은행 합병추진위원회는 양 은행의 주식매수청구가격을 국민은행 13,968원, 주택은행 22,441원으로 각각 확정했음. 이는 이사회결의일(4/23일) 직전 2개월, 1개월, 1주일치의 각각 주가를 거래량 가중평균으로 산출한 뒤, 이를 다시 산술 평균하는 방식으로 결정한 것임. 양 은행은 4/23일 오전 8시 30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 본계약을 승인할 방침임.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양 은행의 합병 승인주총 전에 소정의 절차를 밟아 반대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통상 주총이 끝난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됨. * 우리금융지주회사, 감자 소액주주 재산권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중 - 재정경제부 : 소액주주에 대한 신주인수권 배정은 감자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이며 만약 소액주주들이 신주인수권을 받은 뒤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주가가 행사가격 이하로 하락한다면 또 손실을 입게 되므로 이와관련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음. 신주인수권 배정계획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신주인수권 손실방지대책에 대한 선택과 법률적 검토 때문임. - 예금보험공사 : 대략 3가지 손실방지대책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미확정. 이중 한가지 방안을 선택, 내주쯤 발표할 계획임.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유상증자를 실시, 소액주주들이 행사가격에 신주를 사도록 하되, 만약 일정기간 안에 행사가격 이하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에는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자사주를 매입,주가를 떠받치는 방안. 소액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만 일단 무료로 배정, 일정기간 안에 행사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 뒤 그 기간내에 주가가 오르면 사고 내리면 권리를 포기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신주인수권이나 신주 대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소액주주들에게 이를 사도록 하고 사채 만기 때까지 주가가 행사가격 이상으로 오를 경우에는 주식으로 전환, 시세차익을 남기고 주가가 이에 못미치면 그냥 만기까지 보유하다가 사채 원리금을 받게 하는 방안도 검토. * 고려아연, 1/4분기 순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16% 하회 1/4분기 아연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무역사업 축소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6%감소하였으나, 마진이 높은 아연 매출 증가와 원화기준 아연괴 가격이 1.8% 상승하여 영업이익은 59.7% 증가하였음. 그러나 순이익은 26.8% 감소하였는데 이는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때문임. 이러한 실적은 당사 순이익 예상보다 16% 낮은데, 이는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다소 높아진 감가상각비 때문인 것으로 보임.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부담 감소 전망으로 현재의 수익예상을 유지함. 영업이익이 2000년 3/4분기를 바닥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 세계 조강생산은 3월에 전년동기비 0.5% 증가: 감산 기대와는 달라 -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세계 철강생산량(조강기준)은 전년동기비 0.5%(전월비 10%) 증가, 2월의 2.2% 감소에 이어 기대했던 감산과는 달리 증가세를 보임. 2001년 2월을 제외하고 세계철강생산은 99년6월부터 증가세를 보였음.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지역의 5.8% 증가분이 북미지역의 11.3% 감소분와 유럽의 1.2% 감소분를 상쇄시킴. 아시아에서 중국은 10%, 일본은 2.4%, 한국은 2.9% 증가. 회계연도가 3월에 끝난 일본철강업체는 4월부터 적극적인 감산이 예상되지만, 지속되고 있는 철강생산은 재고조정 지연으로 철강가격회복을 지연시킬 것으로 보임. - 세계 철강가격(열연코일가격기준)은 3월에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톤당 10달러 상승되면서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음. 또한 미국의 철강수입 규제강화가 가져올 미국향 수출물량의 타지역 수출 증가와 엔저로 인한 일본업체의 가격 인상 의지 약화 가능성은 철강가격을 상승을 어렵게 만들 수 있음. 단기적으로 철강가격 회복에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하지만 올 4/4분기에 세계 철강가격은 올 중반의 생산감소와 2002년부터의 세계경기회복 전망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회복을 나타낼 것이라는 당사 전망을 유지함. * 도시가스산업 1/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일치 - 부산도시가스, 대한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 1/4분기 잠정실적 발표. 대체적으로 당사 예상치와 일치하는 가운데, 매출량은 당사 예상치를 약간씩 하회했는데, 이는 1)국내 경기의 침체, 2) 예상보다 빠른 시장 성숙, 3) 높은 판매가격에 기인함. 특히, 도시가스의 대체재라고 할 수 있는 중유, 등유, LPG가격에 비해 도시가스 가격의 인상폭이 높았기 때문에, 산업용 수요에서의 감소가 컸던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예상보다 빠른 매출량 증가율 둔화를 반영하여, 2001년 및 2002년 도시가스 수요 예상치를 13,929 백만 입방미터와 15,725백만 입방미터에서 각각 1.7% 와 2.0% 하향조정한 13,685백만 입방미터와 15,410백만 입방미터로 하향조정함. - 개별회사들의 실적을 보면, 부산도시가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하여 당사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당사 예상치와 거의 일치했는데, 이는 동사가 부산시에 26억원에 달하는 땅을 기부했기 때문임. 서울도시가스의 경우 영업이익까지는 당사예상치와 비슷한 반면,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당사예상치를 상회함. 아직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당사에서는 1/4분기 중 일회성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동사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만, 당사는 좋은 실적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대성산업과의 경영권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을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GM, 국내 자동차부품 유통시장 진출 언론에 따르면, GM이 LG정유와 LG상사와 협력하여 국내 자동차부품 유통시장에 진출하기로 함. 양사는 더 나아가 협력분야를 할부금융 및 자동차보험 분야에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GM의 계열사인 AC Delco와 기타 국내 자동차부품제조업체들은 LG상사의 판매망과 LG정유의 주유소를 통해 자동차 부품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됨. 한편, 신설될 합작사는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적정한 가격에 판매하여 많은 고객을 유인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향후 국내 자동차 A/S 시장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 또한 동 합작사 설립은 A/S가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고 있는 현대모비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동 합작사는 수요가 가장 높아 재고 부담이 적은 배터리, 와이퍼, 브레이크 패드와 같은 부품 공급에 주력할 계획으로, 현대모비스처럼 모든 부품을 공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GM은 이번 조치를 대우자동차 인수 가능성과 연계하여 언급한 바는 없으나, 당사는 GM이 대우차를 인수하게 되면 LG그룹과의 합작사 설립을 통해 대우자동차 고객에게 A/S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