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4.08.22 09:07:38
효성중공업 4%·LS일렉트릭 3%대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확대하는 가운데 22일 장 초반 전력기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효성중공업(298040)은 전날보다 1만 3500원(4.02%) 오른 34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LS ELECTRIC(010120)은 전날보다 3.35% 올라 17만 61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1.57% 상승하고 있다.
이날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송배전망에 대한 수요는 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증가, 전기차의 보급 추이 지속 등에 따른 전력 수요의 증가와 신재생 발전설비의 확대 등에 따른 신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힘입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는 2020년 연간 2350억달러에서 2050년 636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의 확장 속도만으로 따지면 지난 사이클이었던 2004년 이후 다시 대규모 호황 사이클이 도래한 것이며, 현재의 수요는 향후 10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