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날씨 쾌청…다음주 전국에 비 소식

by이소현 기자
2021.04.10 17:30:00

대부분 지역 20도 이상 따뜻
내륙 중심 일교차 15도 이상
면역력 저하 등 건강 유의해야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지난주까지 3주 연속으로 주말에 비가 내렸다가 이번 주 모처럼 화창한 주말을 맞았다. 토요일인 오늘(10일)에 이어 일요일인 내일(11일)까지 쾌청하겠지만,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12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휴일을 맞아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경내를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아침은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은 전날보다 기온이 2∼3도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으로 따뜻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m, 서해 0.5∼2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12일 오전 경기도, 전라도, 충청도에서 시작돼 13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내리겠다. 13일 오후에는 강원도와 경상권을 제외하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1∼15도로 전날(2∼10도)과 비슷하거나 더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전날(13∼21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14일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밤과 낮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