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01.22 08:11:0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LG(003550)에 대해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와 역량 집중으로 올해 재평가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기존 11만원에서 36.4%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G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주회사로 투명한 지배구조와 안정적인 배당성향 유지에도 불구, 그룹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 순자산가치(NAV)대비 시가총액의 할인율이 지주회사 중 가장 높은 회사로 오랜 기간 평가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전기차 시대의 도래와 함께 LG그룹은 핵심 역량을 미래사업부문에 집중하며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 등 주력 계열사 주가 상승에 따른 NAV 증가, NAV 대비 목표주가의 타겟 할인율을 50%로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인율 하향 조정은 구광모 대표이사 취임 이후 성장과 혁신 그리고 계열분리를 통한 핵심 사업으로의 역량 집중 등 경영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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