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신진 뮤지컬 창작자 찾습니다"
by장병호 기자
2020.05.14 08:31:48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0'' 공모
드라마·웹툰·게임 뮤지컬화로 외연 확대
1대1 멘토링·리딩공연·쇼케이스 지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0’ 창작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운영 프로그램이다. 신진 창작자 양성과 우수 창작 작품 개발을 목표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 충무아트센터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0’ 창작자 모집 안내 이미지(사진=중구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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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원천소재의 개발 가능성에 역점을 둔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및 드라마·웹툰의 뮤지컬화, 게임 및 모바일 소스의 스토리텔링화 등 장르를 확대해 창작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재는 우수하나 극적 구성화, 극본화가 부족한 작가들의 스토리를 뮤지컬 전문작가와 1대1 코칭을 통해 밀도 있는 인큐베이팅과 지원금은 물론 연습실, 부대시설, 공연장, 홍보 등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스토리움을 통해 받는다. 심사를 통해 총 6개 팀을 선정해 각 5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오는 9월 리딩 공연을 통해 최종 2팀을 선발하며 이들 작품은 내년 1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에 오른다. 또한 충무아트센터 창작 레퍼토리로 개발할 계획이다.
멘토진으로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김민정 연출, ‘랭보’ ‘사의 찬미’의 성종완 연출을 중심으로 ‘차미’ ‘명동로망스’의 조민형 작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 작가, ‘웃는남자’ ‘팬텀’의 박재현 음악감독, ‘라흐마니노프’의 이진욱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그동안 ‘난쟁이들’ ‘명동로망스’ ‘시데레우스’ 등의 작품을 발굴해 창작 유통에 성공했다. 2017년 시즌4 쇼케이스로 선보인 ‘뱀파이어 아더’는 2018년 연말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충무아트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시즌 또한 그간 창작 지원 프로그램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충무아트센터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여 뮤지컬 인재 등용문과 우수 창작 뮤지컬의 탄생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