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석 구송장학재단 이사장, 200억 상당 건물 출연 장학복지사업

by이진철 기자
2016.03.19 14:00:3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구송장학재단은 창립 10주년 기념해 장문석 재단 이사장이 200억원 상당의 건물을 재단에 사재 출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송장학재단은 재능과 능력, 도전의식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우수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및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안정적인 교육의 혜택을 주고, ‘미래, 꿈, 희망’을 주는 장학복지사업을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학재단이다.

장문석 이사장은 “구송장학재단은 상대적으로 복지혜택이 취약한 불우아동 지원사업과 강북구 인재 육성 사업을 통해 상황이 힘들고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서울 강북구의 교육인프라가 낙후돼 설립 10주년을 맞아 관내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학교관계자와 강북구 유관단체와 함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통해 강북구 교육발전에 기여하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앞으로 불우학생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 강북구 인재육성 사업, 우수 체육인 발굴사업 등의 장학사업과 불우아동들을 위한 예방접종사업, 도서 지원사업,장애인 시설 지원프로그램 등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열린 구송장학재단 10주년 기념 후원의밤 행사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동식 강북구 의장, 양원근 강북경찰서장, 류제천 성북교육장 등 지역관계자와 정양석 새누리당 후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기옥, 이승훈 국민의당 후보 등 이번 강북구 총선 출마자, 후원자, 장학생 등 5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문석 구송장학재단 이사장이 창립 10주념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