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5.04.01 08:27:3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NH투자증권이 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TV 부문과 휴대전화 부문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TV와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기존 매출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TV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 및 견조한 패널가격으로 소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휴대폰 부문 역시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중저가 라인업 교체로 인해 수익성이 예상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LG전자의 주가가 더 이상 실적 부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어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출시 예정인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G4에 대해선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단기적인 주가 촉매제로 작용했던 G2, G3 출시 때와 비교할 때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6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차기 모델인 G4에 대해서 과도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전자는 GM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장 부품 노하우를 공유하고, 폭스바겐 산하 디자인 하우스에 스마트워치 연동 기술을 적용하는 등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장부품 사업부문의 성공 가능성에 점차 무게를 실어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