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S건설, 급등…2.8조 규모 프로젝트 수주

by경계영 기자
2015.01.16 09:01:3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건설(006360)이 급등하고 있다. 2조8000억원 규모의 플랜트 프로젝트를 따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1분 현재 GS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5.00% 오른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GS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의 자회사인 ‘PDVSA 가스’와 총 26억1800만 달러(2조8308억원) 규모의 ‘피리탈-I’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2013년 매출액 대비 29.6%에 이른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대형 가스플랜트 공사로 GS건설은 천연가스를 액화 상태로 추출·분리하는 하루 생산량 10억입방피트 규모 플랜트 공사와 최종 운송 지점인 해안가의 엘 호세 플랜트까지 174㎞ 길이의 파이프 라인 건설을 맡는다.

공사 착공시기는 금융조달이 끝나는 시점이며 총 공사기간은 50개월이다. 금융조달은 발주처가 책임지며 적절한 신용보강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