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4.07.01 09:04:15
원격 모니터링 가능...전원주택·비닐하우스 등에 최적화 서비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처음으로 롱텀에볼루션(LTE) 무선망을 이용한 CCTV를 선보인다. 전원주택과 비닐하우스, 축사, 양식장 등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 혜택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 최적화한 서비스이다.
SK텔레콤은 기존 CCTV에 ‘LTE 중계기’를 결합한 무선 CCTV 영상보안 서비스인 ‘포인트캠 LTE’ CCTV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포인트캠 LTE 서비스는 기존 CCTV 서비스와 달리 유선 네트워크 기반이 없어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서비스는 화질손상이 적은 보급형 HD급 CCTV인 130만 화소(1280×720p) 화질의 제품군을 제공한다.
특히 인체의 열을 감지하는 열 센서 등의 장비를 활용해 침입자의 움직임을 파악,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해 고객이 휴대전화를 통해 바로 현장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포인트캠 LTE 서비스는 할부구매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여타 출동보안 업체의 매월 사용료에 비해 33% 가량 저렴하게 쓸 수 있다.
조승원 SK텔레콤 기업사업3본부장은 “앞으로 대규모 공사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군을 확보해 퇴근 및 폐장 이후에 열 센서감지 기능이 꺼져 있을 경우 SMS 자동통보 등 포인트캠 LTE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포인트캠 및 포인트캠 LTE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안사업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지능형 영상인식, 방문자 집계 등 경영정보 수집 솔루션을 활용한 혁신적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