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4.05.24 15:52:18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측은 24일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정몽준·남경필·유정복 등의 선거캠프 알바생 지침서’라는 정체불명의 괴문서가 확산되고 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 블로그에 괴문서가 게재됐고 현재 원문은 삭제됐지만, 다른 블로그나 SNS에 이 같은 글이 게재되면서 사실인양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 측은 또 “블로그에서 해당 캠프로 거론된 후보들은 모두 수도권 새누리당 후보들이고, 이는 지난 나경원 전 서울시장 후보의 ‘1억 원 피부과’와 같은 악의적인 흑색선전이 시작된 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후보자 어느 선거캠프에서도 이와 같은 문서를 작성한 사실이 없다”며 “이러한 괴문서를 마치 사실인양 유포 및 확산하는 행위는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고,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