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형 IT주 강세..'실적호조 군계일학'

by권소현 기자
2013.04.11 09:32:1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형 IT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어닝 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호전이 가장 기대되는 업종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비 0.33% 오른 152만6000원을 기록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와 LG디스플레이(034220)는 각각 3.22%, 3.08% 상승한 2만8850원,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066570)도 0.82% 상승한 8만5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매수 상위 5위 안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랭크돼 있고 LG디스플레이는 골드만삭스, 노무라, C.L.S 등이 올라 있다. LG전자도 골드만삭스가 매수 1위 창구다. 삼성전자는 매수와 매도창구에 외국계가 포진해 있어 외국인 투자자 간 손바뀜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증권은 1분기 실적에 있어서 IT업종이 군계일학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승표, 김기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T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은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IT업종의 경우 삼성전자 실적호조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4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