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기념일의 달 10월…울산 행사 줄줄이

by노컷뉴스 기자
2007.10.02 10:09:22


 
[노컷뉴스 제공] 축제와 기념일의 달 10월의 달력이 그 첫 장을 열었다.

'상달'로도 불리는 이 달에는 경축일 또는 기념일만 해도 3일 개천절, 8일 재향군인의 날, 9일 한글날, 15일 체육의 날, 20일 문화의 날이 줄을 잇고, 축제로는 제7회 시민의 날과 제41회 처용문화제, 제11회 노인의 날이 시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처용,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내세운 제41회 처용문화제는 4일~7일 4일간 남구 달동 문화공원 및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시민 등 연인원 40여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처용문화제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처용맞이, 거리퍼레이드, 전시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국제교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치러진다.

이 가운데 처용맞이는 4일 오후 2시 남구 황성동 처용암에서 제례, 처용무 시연, 제례악 연주 등으로 꾸며진다.

거리퍼레이드는 6일 오후 6시 30분 남구청 사거리, 문화예술회관 사거리, 문화원 사거리, 남울산 우체국앞 등 1.5㎞ 구간에서 고적대, 취타대, 풍물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화합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특히 국제교류행사로 국제도시 문화교류 협정서 체결식이 5일 오후 5시 롯데호텔에서 주한외교관 등 12개국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르비아, 포르투칼, 체코 등 3개국 대사관과 이루어진다.

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문화전시회(4일~7일)는 한국-터키 수교 50주년 기념전시, 아랍문화 특별전(13개국), 세르비아 특별전 등으로 꾸며진다.

각국의 거리음식이 소개 판매되는 세계거리 음식축제(4일~7일), 세계의 와인이 전시되는 세계와인 페스티벌(4일~7일)도 달동문화공원 야외부스에서 펼쳐진다.



한편, 시민화합 대축제인 제7회 시민의 날 기념식이 3일 오후 5시 30분 울산 KBS홀에서 제41회 처용문화제 전야제와 병행해서 열린다. 박맹우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2,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은 시민헌장 낭독, 울산시민대상 및 문화상 시상, 명예시민증 수여, 기념사, 축사, 어린이 연합합창단 축하공연, 시가합창으로 이어진다.

처용문화제 전야제 행사로 치러지는 식후행사는 박상철, 박주희, 하동진, 배일호, 이혜리, 왕소연, 김홍조, 베이비복스리브, A-GA 등 국내 정상 인기가수들이 출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