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몰, 1층 야외광장에 ‘루돌프 비밀상점’ 오픈

by김은경 기자
2024.11.25 09:18:18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에 수익금 기부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타몰은 연말연시를 맞아 다음 달 25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 두타몰 1층 야외광장에 ‘2024 루돌프의 비밀상점’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루돌프의 비밀상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을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재밌는 크리스마스 트리 공모전 △크리스마스 포토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크리스마스, 연말 등과 관련한 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해 운영한다. 두타몰은 일 평균 유동인구가 약 2만5000명에 이르는 두타몰 야외광장에 판매공간을 제공하고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매주 주간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부스 중 한 곳은 비정부기구(NGO) 단체 사랑밭이 맡아 아동결연 챌린지를 홍보한다. 부모의 사망과 이혼, 질병, 가난 등의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잃은 국내외 아동 1004명에게 희망을 이어주는 후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공모전은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30개 팀이 두타몰 야외광장에 설치된 기본 트리를 개성 있게 꾸미는 참여형 행사다. 각 팀이 이달 말까지 트리를 완성하면 두타몰을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가 진행된다. 이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3팀이 선정되며 선정 팀은 내달 22일 시상식에 초대된다. 시상식에서는 사랑밭 아동 결연식, 동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등도 진행된다.

두타몰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과 소통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행사를 기획했다”며 “따뜻함과 나눔이라는 행사취지에 맞게 일부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에 기부할 계획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두타몰 ‘2024 루돌프의 비밀상점’ 전경.(사진=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