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3.10.24 09:07:53
지주사 유진기업도 14%대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진그룹이 YTN을 인수하기로 하며 24일 유진기업(023410)과 YTN(04030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YTN(040300)은 장 초반 상한가(30.00%)로 직행해 7800원을 기록 중이다. 유진기업(023410)은 520원(14.77%) 상승한 404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유진기업이 51% 출자한 유진이엔티는 YTN 입찰에서 3199억원을 써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 중이던 YTN 지분 30.95%를 확보했다.
유진그룹은 연매출 4조원대에 이르는 재계 78위(5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기업이며 유진기업(023410)은 유진그룹의 지주사다.
유진그룹은 공정을 추구하는 언론의 역할과 신속, 정확을 추구하는 방송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YTN 지분인수를 통해 방송·콘텐츠사업으로의 재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케이블방송사업(SO)을 크게 성장시켰고 현재도 음악방송 등 프로그램 공급자(P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사업인 복권사업 민간수탁자 역할도 10여년간 수행한 경험이 있다”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