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교육부·중기부, IP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by박진환 기자
2022.05.02 08:59:47

선발시 시제품 제작·기술이전 및 국외연수 특전 등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과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부터 ‘제12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자신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체화·고도화해 특허로 보호받고,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은 2∼3인으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생활 속 모든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 △기업이 요청한 과제를 해결하는 테마과제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는 31개 공공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선거 이후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의 업사이클링 방법(한국환경공단)’, ‘도로의 로드킬 방지를 위해 동물들의 도로 진출입을 방지할 수 있는 디자인(심작이엔지)’ 등의 테마과제가 접수됐다. 지식재산 전문가, 과제 요청기업 등의 심사를 통해 1차로 100개팀을 선정해 온·오프라인 교육과 전문 변리사의 컨설팅, 특허 출원 등을 지원한다. 이후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선발된 50개팀에 대해 장관표창,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최우수 2팀에게는 국외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하고, 사업아이템으로 만들어보는 과정을 체험해 미래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