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윤석열 32.0% 오차범위 밖 1위…이재명 23.8%
by이성기 기자
2021.05.03 09:00:00
오마이뉴스-리얼미터,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윤석열 32.0%, 이재명 23.8%, 이낙연 9.0%, 홍준표 5.0%
범보수·야권 49.7% vs 범진보·여권 41.4%, 격차 좁혀져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간 양강 구도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30%대의 지지율을 이어가며 두 달 연속 오차범위 밖 1위를 유지했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21년 4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전달 대비 2.4%포인트 내려간 32.0%를 기록해 30%대를 1위를 이어갔다. 2위 이 지사와의 차이는 오차범위(±1.9%포인트) 밖으로 지난 달 13.0%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지사는 2.4%포인트 상승한 23.8%로 한달 만에 다시 반등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9.0%를 기록, 두달 연속 내림세로 3위를 차지했다.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PK와 서울, 50대와 20대, 70세 이상, 중도층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0.5%포인트 상승한 5.0%로 4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4.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1%), 정세균 전 국무총리(4.0%), 추미애 전 법무장관(2.2%), 유승민 전 의원(2.1%), 원희룡 제주지사(1.3%), 새로 포함된 이광재 민주당 의원(1.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8%), 새로 포함된 금태섭 전 의원(0.7%), 박용진 의원(0.4%) 순으로 나타났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오세훈·안철수·유승민·원희룡·금태섭)은 2.0%포인트 내린 49.7%,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이광재·심상정·박용진)의 선호도 합계는 0.1%포인트 오른 41.4%를 기록, 양 진영 간 격차는 10.4%포인트에서 8.3%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78명을 상대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