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병호 기자
2020.08.19 08:16:39
국악방송 주관 신진 국악인 경연대회
내달 16일 개최, 국악방송TV 생중계
10팀 참여…이봉근·김준수·유태평양 축하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2020 악창작곡개발-제14회 21C(세기)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가 오는 9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경연 대회다. 본선은 신영일 아나운서와 박은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1·2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팀의 창작곡을 만나볼 수 있다.
경연 참가팀은 △온새미로 △groove& △심풀 △음악제작소 WeMu △모꼬지 △속속굿 △FUN소리꾼 △천군만마 △bob △소리앙상블 ∞공 등이다. 이들은 양승환 예술감독을 필두로 명창 유지숙, 소리꾼 이희문·권송희, 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 신박서클의 서영도 등의 멘토링을 받아 만든 창작국악 10곡을 첫 공개한다.
축하공연도 마련한다. 지난해 대상 수상팀 경로이탈은 ‘팔자아라리’와 ‘까투리’로 축하공연의 첫 주자로 나선다. 국악계 스타 이봉근, 김준수, 유태평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하는 팀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0만 원이 수여된다. 국악방송TV, 라디오 및 공연 출연 등 다양한 후속지원의 혜택을 받는다. 또한 모든 수상곡은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통된다.
양승환 예술감독은 “이번에는 더욱 더 다양한 장르의 10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각 팀의 개성들도 굉장히 강하며 수준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팀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해 12월 새로 개국한 국악방송TV를 통해 생중계된다. KT올레tv 251번, LG유플러스 240번, LG헬로비전 273번 채널을 통해 안방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국악방송 웹TV, 라디오, 페이스북, 유튜브에서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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