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 자회사 오상헬스케어, K-OTC 신규지정

by박형수 기자
2018.06.21 08:37:1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오상자이엘(053980) 자회사 오상헬스케어가 21일부터 K-OTC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매매기준가는 6090원이다.

오상헬스케어는 혈당기와 진단키트 개발업체로 과거 상호는 인포피아다. 지난 2016년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 당한 뒤로 2년 연속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매출 543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달성했다.

오상헬스케어 주식은 장외에서 주당 6000~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OTC 시장은 비상장 주식 매매를 위해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설한 장외시장이다. 장외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비상장 대기업, 중견기업 등 공모실적이 있는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비상장 법인의 발행주식을 거래한다. 호가정보와 시세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매매체결시 결제도 안전해 투자자가 선호하고 있다.

K-OTC 지정에 따라 올 하반기 코스닥 재상장청구 준비를 하는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시 우선심사권을 받는다. 주주는 K-OTC 시장에서 오상헬스케어 주식을 매매하면 양도소득세가 비과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