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24일 농공상융합형 中企-대형유통사 연결 상담회

by김형욱 기자
2018.05.22 11:00:00

농공상기업 100곳·바이어 50명 참석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연 농공상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유통사 구매담당자(바이어) 초청 상담회 참가자들의 상담 모습. (사진=농식품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농공상기업)을 TV홈쇼핑이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 구매담당자와 연결해 주는 연례행사를 연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는 오는 24일 오후 1~6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농공상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유통사 구매담당자(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



농공상기업이란 농·어업인과 중소 유통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경쟁력 있는 농식품을 만들어내는 기업이다. 농식품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농공상기업을 선정해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401개 기업이 지정돼 있다.

이날 상담회에는 참가를 신청한 100여 농공상기업과 현대백화점, 이마트, AK플라자, 방위사업청, NS홈쇼핑,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사 구매담당자 50명이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졌다. 1년 전 상담회에선 84개 농공상기업과 36개 유통사가 참여해 320건의 상담을 하고 151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농공상기업이 유통 채널의 높은 문턱을 넘어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농공상기업을 발굴해 농업·농촌과 식품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