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6.02.09 14:46:05
삼성, 바람 없는 '무풍 냉방'으로 소비자 공략
LG, 인체 감지한 맞춤형 바람..스마트씽큐 적용
초미세먼지 99.9% 제거·강력 제습기능은 기본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연초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며 여름시장 선점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바람 없는 에어컨’, LG는 인체 감지 ‘자동 맞춤형 바람’을 내세웠다.
에어컨은 이제 여름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일년 내내 사용하는 건강가전으로 변모하고 있다. 양사는 특히 초미세먼지 99.9% 제거와 강력 제습기능 등을 적용, 에어컨을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건강가전으로 발전시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Q9500’은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무풍냉방’ 기술을 적용했다. 에어컨의 강한 찬 바람이 몸에 직접 닿아 불편하거나 건강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감안한 제품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도달하면 에어컨 전면의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마이크로 홀이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시켜준다.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의 경우 초미세먼지까지 측정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를 장착해 99.9%까지 미세먼지를 걸러주며, 바람 없이 쾌적한 습도를 지켜주는 무풍제습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절전 기능은 기본이다. 3개의 바람문 조절을 통해 최대 85%의 전기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냉방면적 52.8㎡ㆍ58.5㎡ㆍ81.8㎡ 세가지 용량의 총 7모델이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299만~57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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