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부탁해!'.. 가사일 돕는 헬프가전 '인기'
by이진철 기자
2016.02.07 11:30: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설 명절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총 5일 가량의 기나긴 연휴가 이어지가 있지만 달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설 맞이 차례상 준비를 하는 주부들이다. 명절 음식은 만들기도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뒤처리도 만만치 않기에 평소의 가사일보다 더욱 부담이 크다.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엇 때문에 설날 스트레스를 받는가’라는 질문에 기혼여성의 36%가 명절음식 준비, 손님맞이 등 ‘집안일’ 때문이라고 답해 명절에 주부들이 느끼는 부담감을 드러냈다.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낼 ‘헬프 가전’이 주부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다.
명절날 손님 맞이 집안 청소부터 음식 장만으로 더러워진 주방 청소까지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청소기가 있다.
독일 프리미엄 청소장비 브랜드 ㈜카처(www.karcher.co.kr)의 스팀청소기 SC3는 본체 내부 보일러에서 145℃로 가열된 고온 스팀을 170km/h의 속도로 분출해 막강한 살균력으로 집안 곳곳에 쌓인 이물질과 먼지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 박테리아까지 제거해준다.
예열시간이 30초에 불과해 스팀 가열을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어 단시간 내 완벽 살균청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바닥노즐을 포함해 집중분사노즐, 핸드노즐, 원형 브러시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돼 바닥, 화장실 타일, 창문뿐만 아니라 주방 싱크대의 기름때까지도 편리하게 살균청소가 가능하다. 화학 세제 없이 순수 고온 스팀만으로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차례 음식 장만으로 연휴 내내 쉴새 없이 손을 놀리다 보면 팔 곳곳이 통증을 호소한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은 주부들에게 가장 대표적인 명절 증후군으로 꼽힌다. 핸드 믹서는 이렇듯 수고가 많이 드는 명절 음식 준비를 쉽게 만들어주는 주방 가전 중 하나다.
영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켄우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핸드블렌더 2종은 블랜더 내부 립(Rib)이 균일해, 재료 블렌딩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양념 만들기 및 각종 다지기, 섞기 등을 편리하게 끝낼 수 있다.
켄우드만의 3중 칼날 시스템으로 동그랑땡이나 만두 속 재료 등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으며 버튼 하나로 혼합, 반죽, 거품내기 기능을 사용해 만두피나 떡 반죽도 가능하다.
설 연휴 음식 조리로 인해 집안에 냄새가 밸까 걱정이라면 조리 단계부터 냄새·연기 걱정을 덜어주는 제품을 추천한다.
테팔 ‘옵티 그릴’의 최대 장점은 위아래 그릴판이 장착돼 있어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냄새와 연기가 다른 제품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 테팔 옵티 그릴에 내장된 센서는 요리재료의 두께와 양에 따라 적절한 온도로 조리가 가능하도록 도와 요리의 맛을 살려준다.
논스틱 코팅으로 처리돼 있어 요리가 표면에 눌어붙거나 타지 않고, 분리형으로 사용 후 세척까지 매우 간편해 설거지 부담까지 줄였다.
명절기간 동안 가사노동으로 지친 주부들에게 한 잔의 휴식을 선사해주는 제품도 있다. 주스기로 유명한 주방가전기업 휴롬이 선보이고 있는 ‘휴롬 주스기’는 갈지 않고 짜는 주스기로 주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휴롬 주스기는 저속착즙기술을 적용해 마찰열과 충격을 주지 않고 더 천천히 짜내어 재료 본연의 신선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실버, 골드, 화이트, 레드 등 총 4가지다. 구성품은 미세망, 스무디망, 드럼거치대, 호퍼커버, 주스컵, 휴레컵 등을 포함하며, 스퀴저, 두부틀과 건강주스 레시피 북 등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