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7.24 08:33:3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바텍(043150)에 대해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2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5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작년 9월 국내에 출시된 Pax-i 3D smart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증가한 것”이라면서 “Pax-i 계열 장비 보급률이 90% 이상으로 원가율이 안정됐으며 경상개발비 감소로 판관비율이 1.6%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7월에 Pax-i 3D Smart가 유럽 안전(CE)인증을 획득했다”며 “8월부터 본격적 판매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은 올 하반기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2204억원, 영업이익은 28.2% 증가한 406억원을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올 4분기 대규모 재고자산 폐기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며 “개발비 상각은 발생 가능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