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07.14 09:15:3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서 탈락한 신세계(004170)가 전날 하락세를 딛고 상승세로 전환했다.
1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신세계 주가는 전일 대비 1.45% 오른 21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10일 오후 5시 관세청이 발표한 면세점 사업자에서 선정에 실패해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돼 다음 거래일인 13일 11.13%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저점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대투증권과 현대증권 등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2분기 실적 발표까지 주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주가 추가 하락 시 트레이딩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