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5.05.26 09:10:2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플랜텍(051310)이 다시 신저가를 기록했다. 워크아웃 추진설에 대출원리금 연체 사실 등이 전해지며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포스코플랜텍은 전거래일 대비 8.13% 내린 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9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포스코플랜텍은 137억4400만원 규모의 대출 원리금 연체 사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6.4%에 해당한다. 워크아웃 추진설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26일 오후 12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이에 신용등급도 하향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플랜텍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CCC’에서 ‘C’로 강등했다. 무역어음대출 원리금이 연체되는 등 유동성 위험이 현실화했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