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인터 강세..실적개선+배당증가 기대

by권소현 기자
2014.07.03 09:06:4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실적개선과 배당정책 등에 대한 기대감에 증권사 호평이 더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일비 6.24% 오른 3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 매수 상위 창구 1위에 모건스탠리, 3위에 유비에스가 올라 있는 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수익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 980억원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도 2분기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포스코 지분 매각 우려로 주가가 내렸지만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가스 생산량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97.8% 증가한 96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863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KDB대우증권은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경영진 간담회에서 배당성향을 25.8%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밝혔다”며 “2014년 주당 배당금이 850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400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인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