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0.07.13 09:29:08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X유럽이 브라질 트랜스페트로(Transpetro) 사로부터 LPG선 8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STX(011810)그룹은 STX유럽의 브라질 조선소인 프로머 조선소(Estaileiro Promar S.A)가 지난 9일(현지시각) 브라질 트랜스페트로(Transpetro) 사와 총 5억3600만불(약 6426억원) 규모의 LPG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로머 조선소는 이번 계약을 통해 1만2000CBM급 LPG선 2척, 7000CBM급 LPG선 4척, 4000CBM급 LPG선 2척을 수주했으며, 브라질 내 신규 이전 조선소에서 건조해 2013년 3분기부터 2015년 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자회사인 트랜스페트로(Transpetro) 사는 선대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LPG선 발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머 조선소와 트랜스페트로 사는 이번 LPG선 건조를 위해 브라질 조선·해운 펀드(Brazilian Merchant Marine Fund)로부터 파이낸싱을 지원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