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09.01.29 09:10:36
佛오토모빌誌, 품질·신뢰도 평가 결과 발표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의 유럽 현지전략형 모델인 씨드()가 중소형급 차량 경쟁의 격전지인 프랑스 시장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
기아차(000270)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빌이 2월 특별호를 통해 발표한 차량 품질·신뢰도 평가에서 1차 우수모델로 선정된 동급 19개 모델 가운데 최고점수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씨드는 국내 준중형급에 해당하는 C세그먼트 평가에서 혼다 씨빅(2위), 볼보 C30(3위), 아우디 A3(6위), 토요타 오리스(7위), 폭스바겐 골프왜건(13위) 등을 제치고 20점 만점에 17.5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오토모빌은 "씨드는 조립, 도장, 접합부 등 외장에서 품질문제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차량내 디자인, 감성품질, 조립수준 등은 놀랄 정도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기아차는 가격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일본 브랜드가 과거 30년간 이뤄낸 실적을 단 10년만에 달성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씨드는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유럽공장에서 생산되며 지난 2006년말 출시 후 2007년 12만3091대, 2008년 16만3325대 등 지금까지 총 28만9524대가 팔렸다. 특히 씨드는 지난해 유럽시장에만 16만587대가 수출돼 기아차의 약진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