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몸속 독소도 빼내자
by조선일보 기자
2008.12.18 12:10:00
[조선일보 제공] 디지털 디톡스로 '정신적 독 빼기'를 하면서 몸에 좋은 음식까지 곁들이면 심신(心身)이 편해진다. 에스더클리닉 여에스더 원장이 몸 속 독을 줄여주는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한다. 주스는 1인분, 샐러드·초무침은 2인분 기준.
브로콜리 100g을 소금 약간 넣어 끓인 물에 데친다. 사과 반 개를 껍질 벗겨 갈기 좋게 자르고 플레인 요구르트 100g, 우유 100mL, 꿀 1큰술과 함께 넣어 갈아 먹는다. 플레인 요구르트의 칼슘 성분은 몸 안으로 들어오는 중금속을 배출해준다.
| ▲ 브로콜리 요구르트 셰이크. /필립스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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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1개, 사과 반 개를 갈기 좋게 자르고 브로콜리 서너 송이를 함께 넣어 블렌더에 간 다음 주스로 마신다.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는 주스로 갈아 마실 때 흡수가 더 잘 된다.
양파 피망 파프리카 각각 4분의 1개를 채썰고 싱싱한 굴을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다음 찬물에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새싹 채소 한 줌을 얼음물에 잠시 담가 씻는다. 올리브유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핫소스 2분의1큰술, 간장 1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양파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파슬리가루·소금을 약간씩 넣어 섞은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려 먹는다. 굴과 전복에 많이 들어간 아연은 몸 속으로 들어오는 납 같은 중금속을 배출해준다. 양파에 들어 있는 유황 성분은 몸 속 수은을 밖으로 빼준다.
미역 200g을 불려서 흐르는 물에 두세 번 깨끗이 헹구어 물기를 꼭 짠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오이 4분의 1개, 당근 20g도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썬다. 양념 재료(식초 3큰술, 설탕·사과즙·양파즙 각각 1큰술, 소금 약간)를 섞어 초무침 양념을 만들어 준비한 재료에 무쳐 먹는다. 미역에 들어 있는 알긴산은 농약 성분과 환경호르몬을 흡착해 배설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