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전·가스공사 하락.. 요금동결 가능성

by이진철 기자
2008.03.26 09:36:58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정부가 전기 및 가스요금 가격을 집중관리 대상 52개 생필품에 지정하면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8분 현재 한국전력(015760)은 전일대비 450원(1.48%) 하락한 2만9900원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공사(036460)도 전일대비 200원(0.27%) 내린 7만3300원을 나타내며 나흘째 약세를 기록중이다. 한국전력이 가스공사보다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집중관리 대상 52개 생활필수품 리스트를 발표한 가운데 공공재인 전기와 도시가스요금이 이에 포함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기 및 가스 소비자 요금인상은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정부가 선정된 품목들에 대해 직접적인 시장가격 개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공공요금은 직접적인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