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남창균 기자
2006.05.19 09:52:51
5월 2째주 0.5%..전주(0.3%)보다 상승폭 커져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정부가 연일 집값버블을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 집값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은행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2째주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값 상승률은 0.5%로, 전주(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 집값은 3.30대책에도 불구하고 4월 한달동안 매주 0.6%씩 상승했다.
강북지역은 5월2째주 상승폭이 3.30대책이후 가장 컸다. 4월에는 매주 0.2%씩 올랐지만 이달들어서는 1째주 0.3%, 2째주 0.4%를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월3째주 이후 연속 4주간 0.4%씩 오른 것이다. 이에 반해 지방은 5월2째주에 0.1%떨어져 하락 반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이달 초 잇따라 집값버블을 경고하고, 집값이 20-30%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