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년부터 셋째아까지 출산하면 총 600만원 지원

by정재훈 기자
2024.08.19 09:27:30

(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부터 파주시에서 셋째아기까지 낳으면 총 6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받는다.

경기 파주시는 2025년부터 출산지원금을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중으로 ‘파주시 출생축하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기존 출산지원금은 △첫째아 10만원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으로 인상된 지원금 지급 대상은 2024년 출생아부터 적용한다.

지원 방법은 현재 출생아 생애 초기에 지급되는 정부 지원금 등을 감안해 출생신고 시 지급하는 지원금을 현행대로 1차 지급하고 지급일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첫째아 90만원 △둘째아 170만원 △셋째아 이상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 한 번만 신청하면 자동으로 분할 지급되며 2024년 출생아에 대해 출생축하금을 이미 신청한 대상자는 추가 신청 없이 내년에 2회차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출생신고일로부터 신청 시까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보호자로 대상 자녀가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아울러 출생신고일로부터 분할 지급일까지 파주시에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김경일 시장은 “출생축하금 확대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서둘러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출산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