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은계호수공원, 10월7~8일 세계 커피콩 축제 개최
by이종일 기자
2023.08.07 09:39:12
제1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 열려
커피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10월7~8일 은계호수공원에서 제1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축제는 부대행사, 대회,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축제에는 세계 커피농장과 연계된 대사관·국내 커피농장·지역 카페 관계자, 커피 산지를 다니는 커피가디언, 커피 예술인 등 국내외 커피 관련 종사자, 애호가들이 참여한다.
대회는 △K커피 어워드 ‘올해의 커피 생두’ 선정 △세계 커피퀴즈대회 △세계 커피짓기(브루잉)대회 △세계 커피테이스팅대회 △세계 커피로스팅대회 등 5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한 심사위원단 교육과 대회 오리엔테이션은 다음 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한다.
공연 행사로 한국예총시흥지부, 시흥시 문화예술과가 거리공연(버스킹)에 참여해 커피를 주제로 한 음악을 선보이며 커피문화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은 “국내에서 진행하는 커피 행사는 대부분 커피 관련 상품 판매를 위한 판촉전인데 이번 축제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행사이자 경기도와 시흥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대표축제로 거듭나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위원장을 맡은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장은 “옥토버페스트 등 세계적인 축제는 모두 지역이나 도시가 아닌 마을 단위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축제로 시흥이 아시아의 커피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