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컴투스, 7%대 하락…"연간 영업익 흐림, 목표가↓"

by이은정 기자
2022.02.14 09:26:08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컴투스(078340)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의 하향 조정 흐름에 약세다. 증권가는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내려 잡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컴투스는 이날 오전 9시18분 전거래일보다 9100원(7.42%) 내린 11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컴투스는 위지윅스튜디오 연결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영업이익이 57%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38% 하회한 점을 짚었다. 제한적인 자회사 이익 기여와 인건비 증가 영향이다.



오는 3월부터 9종의 신작 P2E(플레이투언)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나,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으로 기존 영업이익 기반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 눈높이 조정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36.7% 하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21만원에서 15만원으로 28.6%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인한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8.6% 하향 조정한다”며 “최근 공개된 경쟁사 P2E 게임의 성과가 시장 기대를 하회하고, 2분기부터 시장 내 P2E 게임 내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컴투스 차기작들에 대한 성과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