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2.01.29 16:30:00
제임스웹우주망원경, 작년말 발사 후 목적지 안착
차양막 성공적으로 펼쳐..조정 거쳐 반년후 관측 시작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웹, 웰컴 홈~”. 허블우주망원경의 뒤를 이를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지난 25일 지구로부터 150만 km 떨어진 라그랑주 L2 지점에 도착하자 빌 넬슨 NASA 국장은 이같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빌 넬슨 국장은 “망원경의 안전한 도착을 확인하기까지 열심히 일한 팀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우주망원경이 여름에 보여줄 첫 관측 대상이 기대가 되며, 우주의 비밀을 푸는데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비싼 망원경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작년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돼 한 달만에 최종 목적지에 안착했습니다. 테니스장 만한 차양막을 성공적으로 펼친 우주망원경은 이전 우주망원경들이 찾지 못했던 우주 초기의 천체를 관측할 예정입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가시광선 영역대의 파장을 감지한 것과 달리 적외선 영역대를 관측해 새로운 천체를 관측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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