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위지윅과 메타버스 사업 협업에 ‘52주 신고가’

by박정수 기자
2021.12.13 09:15:03

[특징주]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바스AI(108860)가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 기대에 강세를 보인다. 특히 증권가는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299900)와 본격적인 메타버스 사업 협력에 나선 만큼 음성 인공지능(AI) 등 회사의 관련 기술이 갖고 있는 성장성에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셀바스AI는 전 거래일보다 11.05%(1080원)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1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0일 셀바스AI는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컴투스(078340)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 ‘컴투버스’를 통해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이를 위해 종합 콘텐츠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부재했던 것은 셀바스AI의 음성 AI 관련 기술이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음성기술 절대 강자인 셀바스AI가 이번 MOU를 통해 음성인식과 합성을 통한 융합 AI음성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향후 메타버스 프로젝트뿐만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등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약 17개 계열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AI 음성기술 도입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셀바스AI의 실적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