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체이널리시스 자금세탁 규정 준수 솔루션 도입

by김국배 기자
2021.06.14 08:58:41

파트너십 체결
고객거래확인 솔루션으로 이상거래 실시간 모니터링

사진=체이널리시스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과 자금세탁 규정 준수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인원은 체이널리시스의 고객거래확인(KYT) 솔루션을 도입한다. KYT는 블록체인 상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식별할 수 있는 실시간 트랜잭션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출금 전 사전 검열로 실시간 송금을 차단하며, 규제 당국에 보고할 수 있다.

지난해 초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구축한 코인원은 암호화폐 입출금 패턴과 접속정보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운영 중이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지사장은 “글로벌 거래소 및 법 진행기관과 협력을 통해 법정 증거자료로 활용되는 신뢰성 있는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보다 강화된 트랜잭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코인원은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골자로 하는 만큼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규제당국 및 법 집행기관, 투자자와 신뢰를 구축하며 투자자 보호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