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7.11 08:46:4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로스웰(900260)에 대해 전기차 부품 매출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평했다.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등극했다”며 “전기버스는 중국 전기차 매출 규모의 37%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로스웰은 신규사업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에 진출했다”며 “내년까지 동력배터리팩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6월부터 포튼버스 600세트, 중퉁버스 500세트, 체리 500세트, 아시아스타 250세트 등 총 1850세트의 전기모터와 동력배터리팩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 부품 매출은 5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규 거래처를 늘리고 증설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 수준”이라며 “전기차 부품 매출이 늘어나는 속도를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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