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6.06.02 08:59:15
엔비레즈, 한국스마트카드와 현금결제 충전서비스 개발
티머니 인프라로 별도 카드로 결제..하반기 출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게임 등 온라인 콘텐츠 유료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현금충전으로 결제하는 방식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UI·UX플랫폼 국내 1위 기업 투비소프트(079970)의 계열사이자 핀테크 전문 기업인 엔비레즈는 한국스마트카드와 현금결제 직접충전서비스(DCS)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일 밝혔다.
DCS는 온라인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이 티머니 구입처에서 DCS카드를 구입하고 결제수단으로 최초 1회 등록, 이후 충전소에서 DCS카드 충전 시 해당 콘텐츠 서비스에 결제금액이 자동적으로 충전되는 서비스이다.
온라인 콘텐츠 유료 서비스 이용 고객이 문화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을 사용하려고 할 때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결제 시마다 일련번호나 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정대근 엔비레즈 대표는 “티머니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국내 굴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의 충전·배급 등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엔비레즈의 핀테크 솔루션의 결합을 통해 온라인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온라인 게임 사용 고객 중 40%가 현금기반 결제고객으로 결제시스템이 간편해짐에 따라 사용자들에게는 편리성을 제공하며, 결제 이탈률이 줄어들어 콘텐츠 사업자의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엔비레즈는 그 첫 번째 타켓으로 게임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엔비레즈는 현재 투비소프트와 함께 동대문 O2O사업도 진행 중이며, 내년엔 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음악서비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에 DCS시스템을 접목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