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5.09.30 09:08:2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약주가 미국 헬스케어 주의 급락에 동반 하락세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8% 하락한 6940.10을 나타내고 있다. 경보제약(214390)이 14% 하락하고 있으며 유유제약(00022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한미약품(128940) 등 전 종목이 약세다. 코스닥에서도 코아스템(166480), 펩트론(087010) 코오롱(002020) 생명과학 등이 내림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약가 규제에 관한 공약을 발표하면서 미국 나스닥 헬스커어 주가가 급락 중이다. 이날 이후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13% 이상 하락했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 기업의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지만 버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당분간 주가 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