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3.29 11:00:00
무역센터 13개사, 세계 유일 마이스 축제 기획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韓 MICE업 도약 전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다음 달 30일부터 열흘간 무역센터 일대에서 개최되는 C-페스티벌의 협력과 벤치마킹을 위해 아시아 20개국의 마이스(MICE)업계 CEO 100여명이 방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마이스 업계 CEO 등 주요 인사들은 ‘제10차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AFECA)총회’와 ‘제12회 아시아전시포럼’에 참석하고 ‘C-페스티벌’의 벤치마킹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C-페스티벌은 코엑스와 무협, SM엔터테인먼트 등 삼성동 무역센터의 13개사가 결성한 마이스 클러스터가 무역센터를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기획한 세계 유일의‘글로벌 마이스 비즈니스 컨버젼스 축제’다.
아시아 전시컨벤션산업의 대표적 연합기관인 AFECA 총회는 매년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해당 국가의 전시컨벤션 관련 행사와 동반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AFECA 총회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공동주최하며 20여개국 100명 이상의 아시아 전시컨벤션업계 CEO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코엑스(COEX), 엑스코(EXCO), 대전컨벤션센터, 엑스포럼 등이 참가한다.
AFECA 총회와 동반 개최되는 전시 전문 포럼인 ‘아시아전시포럼’은 국내전시산업의 전문화, 국제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며 4월 30일 코엑스에서 세계 전시산업 전문가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독일 대표 전시회인 IFA(베를린국제가전전시회)의 전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미국 전시산업 최고 성과측정 전문기업인 이그지빗서베이(Exhibit Surveys)가 전시 참가업체 성과 극대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변보경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은 “이번 아시아 마이스 CEO들의 방한은 관광산업과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은 물론 C-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한국의 마이스산업이 아시아 각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