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산음료 ‘세븐업’ 7년만에 재출시

by이승현 기자
2014.01.07 09:19:09

롯데칠성, 젊은 소비자 타깃 마케팅 계획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세계적인 탄산음료 브랜드 ‘세븐업(7UP)’이 7년 만에 국내 시장에 재출시된다.

롯데칠성(005300)음료는 7일 새로운 ‘세븐업(7UP)’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몬라임향의 무카페인 탄산음료 ‘세븐업’은 1984년 해태음료를 통해 국내 시장에 들어온 후 1996년 롯데칠성, 다시 2001년 해태음료를 통해 판매되다가 해태음료가 LG생활건강에 인수되면서 2007년 판매가 중단됐다.

이번에 세븐업을 다시 판매하게 된 롯데칠성은 젊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세븐업을 선택했다.



마케팅 콘셉트도 ‘상쾌하게 기분까지 업, 세븐업!(Fresh up with 7UP!)’으로 정하고,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한 광고, 대학교 및 공연장 샘플링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가격은 250㎖캔 900원, 500㎖페트 1300원, 1.5ℓ페트 2100원이다.

한편, ‘세븐업’은 1929년 찰스 그리그(Charles L. Grigg)가 출시한 레몬라임맛의 탄산음료로, 세계 최초로 탄산음료에 카페인을 넣지 않은 건강한 이미지를 앞세워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