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3.11.02 14:36:53
합리적 가격 찾는 소비자와 싱글족에 인기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최근 포화된 가전 시장의 돌파구로 ‘세컨드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세컨드 가전은 기존제품보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특정 기능을 강화해 사용하고 있는 주력 제품을 보완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불황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소형가전을 선호하는 싱글족까지 늘면서 세컨드 가전제품에 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와 물 사용량이 적어, 자주 세탁해도 부담이 없는 미니세탁기나 오븐과 토스트 기능이 혼합된 주방가전,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핸디형 다리미 등이 대표적인 세컨드 가전으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미니빔 TV 클래식…세컨 TV로 안성맞춤
LG전자(066570)의 ‘미니빔 TV 클래식’은 손바닥 정도의 크기(12.5×12.5×6cm)에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 휴대가 용이하기 때문에 기존 TV를 대신하는 세컨드TV로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전원코드 없이 배터리만으로도 영화 한편(2시간)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세로로 세우기 위한 별도 거치대가 있어 실내에서는 삼각대 없이도 천정을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는 무선영상전송 기능으로 PC, 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컨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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