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10.02 11:18:2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다. 4분기 첫 거래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주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0포인트(0.35%) 오른 2003.1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억원, 2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58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외국인이 나란히 매도에 나서며 베이시스를 끌어내리고 있고 이 때문에 차익 매물도 출회 중이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526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3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음식료품(1.57%) 전기·전자(1.2%) 은행(0.95%) 전기가스업(0.77%) 등이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0.98%) 건설업(-0.7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1.49% 오른 13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NHN(035420)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