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뉴시스 기자
2012.08.06 10:02:38
【전주=뉴시스】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폐사하는 가축이 전북도내에서만 10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5일 현재 전북도내에서만 닭과 오리, 돼지 등 폐사 가축만 8만6703두에 달한다.
피해 농가만 35가구가 넘어서고 있다.
폐사는 닭에 집중되고 있다. 닭의 경우 26 농가 7만7000여마리가 폐사했다. 오리는 5농가 9400수, 돼지 4농가 33두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전북도에 따르면 6일 집계와 휴일을 넘은 시군 집계가 종합되면 폐사된 가축수만 10만 마리가 넘을 전망이다.
전북도는 닭과 오리의 폐사도 문제지만 산란닭의 산란율 감소와 젖소의 착유량 감소 등 제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시설에 대한 환풍 실시, 충분한 급수, 복사열 최소화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