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5.06 08:52:31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SK증권은 6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매출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4분기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비교적 좋았다"며 "그러나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강화에 따른 ETC(처방의약품) 영업위축현상이 2~3분기까지 지속될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영업활동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시점은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의약품매출성장성 회복은 베이스효과만 보면 3분기부터 가시화되는 구조지만 신제품출시효과가 반영되는 4분기에야 본격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중에 ETC 가 4.3% 감소했지만 매출액의 24.7%차지하는 OTC가 10.2% 성장했고 12.0%차지하는 의료기기·진단부문이 7.7%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하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은 4분기부터 본격 회복될 것"이라며 "판관비 축소로 작년 3분기에 영업이익률이 13.9%로 피크를 기록한 후 떨어지는 추세이고 매출회복과 베이스효과를 고려하면 4분기부터 영업이익률도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