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1.11 09:10:58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하락세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0원(0.22%) 오른 9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주체는 외국인. 매수상위 창구를 살펴보면 제이피모건, 노무라, 씨티그룹 등 외국계가 1~3위에 올라와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경신에 따른 성과급 등 판관리 증가를 감안할때 4분기 실적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100만원선 안착을 위해서는 분기 5조원 영업이익 시현이 가시화돼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영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 전망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