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박태환 3600만원+α...다른 수상자 `포상금`은?

by편집부 기자
2010.11.29 09:43:44

▲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대표팀 선수단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27일 막을 내린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목표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의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아시안게임이 폐막되자 누리꾼들의 관심은 이제 메달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포상금 액수에 쏠리고 있다.

협회마다 금메달리스트를 포함한 메달 수상자에게 포상금을 주며 격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금메달이라도 종목에 따라 포상금이 차이가 나고 또 개인이냐,단체냐에 따라서도 액수에 격차가 있다.

우선 포상금 규모가 가장 큰 협회는 육상경기연맹이다. 금메달리스트는 2000만원, 은메달 1000만원, 동메달 500만원을 지급한다. 육상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가 나왔다.



수영은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200만원, 동메달 100만원이다. 박태환의 경우 금메달 3개에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어 총 36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여기에 후원사인 SK텔레콤으로부터 특별 격려금까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격은 금메달에 1000만원,은메달 200만원,동메달 100만원을 책정했다. 다관왕이 많은 사격은 금메달 2개 이상인 경우 기준 금액의 20%만 더해준다. 3관왕에 오른 한진섭은 첫 금메달로 1000만원을 받고 나머지 2개 금메달은 200만원씩 포상금이 나온다.

4관왕 황선옥을 배출한 볼링도 포상금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총액 7000만원 규모에서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금메달은 700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어 황선옥은 2800만원가량의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야구 대표팀은 2억원을 받는다. 야구 대표팀 선수가 24명이니 1인당 평균 800~9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